[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가수 효민이 데뷔 10주년 소감을 밝혔다. 그룹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곁에서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효민은 2008년 밴드그룹 FT아일랜드 ‘헤븐’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9년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 OST ‘좋은 사람 ver.1’을 통해 티아라로 데뷔했다. 2017년 5월 멤버 보람과 소연이 전속계약 만료 후 팀을 탈퇴해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4인조로 개편됐다. 지난해 초에는 나머지 멤버들 또한 소속사와의 계약을 끝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올해로 티아라가 데뷔한 지 10주년이 됐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언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소하게나마 팬들과의 시간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멤버들과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특히 우리는 7월 29일에 음악방송 보다 하루먼저 ‘라디오스타’로 데뷔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 같이 출연하고 싶다.(웃음)”
효민이 티아라의 10주년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스스로 생각하기에 데뷔 10주년이라는 시간이 오기까지 음악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진 않는지 물었다. 효민은 자신만의 색이 없다는 점이 아쉬우면서도 장점이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새하얀 도화지처럼 다채로운 빛깔로 채우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가요계를 통틀어 수많은 가수 중에 ‘효민만의 장점이 뭐냐?’로 물어보면 딱히 대답할 게 없더라.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티아라 활동 때도 색깔이 없었다. 당시 멤버들과 ‘우리는 우리의 색깔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무지개로 정하자고 말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음악적인 부분을 포함해 또 다른 모습으로 계속해서 도전을 추구하고 싶다.(웃음)”
또한 효민은 티아라 멤버들이 앨범 활동 응원을 해줬다면서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덧붙여 멤버들간 서로 작은 일 하나까지 응원해주고 힘이 돼준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멤버들끼리는 ‘티아라가 언급되고 그 방법으로 멤버들이 인기를 조금 더 연명해야 하지 않나’라는 대화를 나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효민은 “‘앞으로 어떤 색깔의 가수가 되고 싶냐’고 물으면 화이트라고 답하겠다. 사실 그동안은 내면의 뭔가를 채워나가려고 노력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만족할 줄도 알고 때로는 원하는 색깔을 입혔다가 지울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보내고 싶다. 더불어 좀 더 성숙해지고 싶다”라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