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한국에서 대중음악은 제3의 영역이었다. 정태춘과 박은옥의 노래 속 현실을 직시한 면모는 대중음악이 문학에 포함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태춘은 한국에서 인디음반이 나올 수 있게끔 만든 분”이라며 “음악사적으로 가장 큰 업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준흠 수석은 “1990년대에는 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보여줬다. 가사를 통해 무언가 이야기하려는 작업을 해왔다. 하지만 대중에 전달이 제대로 되지 못한 점이 있다. ‘정태춘·박은옥 40프로젝트’는 그 부분을 다시금 되새기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태춘의 노래 ‘다시 첫 차를 기다리며’에는 ‘버스 정류장에서 서있으마’라는 구절이 있다. 그 선언 이후 두 분이 버스 정류장에 아직 서 계신 것 같다. 우리 사회 일원들이 거기 찾아갈 필요가 있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를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