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폭로한 프로포폴 투약 연예인 A가 아니라고 해명한 가운데 결국 ‘브로맨쇼’ 전국 콘서트가 취소됐다.
지난 17일 2019 케이윌X휘성 전국투어 콘서트 ‘브로맨쇼’ 제작사 스프링이엔티는 예매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투어 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공연 취소라는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휘성이 출연 예정인 ‘브로맨쇼’ 콘서트가 취소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또한 “본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 조속한 환불조치를 취해드리겠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케이윌과 휘성은 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브로맨쇼’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 대구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6일 에이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 졸피뎀을 같이 투약했다고 폭로하면서 사건의 발단이 됐다. 누리꾼들은 에이미가 소울메이트라고 표현한 점과 A군이 2013년 당시 군인신분이었던 점을 근거로 휘성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다음날인 17일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덧붙여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을 강조하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휘성의 입장발표 이후 에이미의 인스타그램에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를 두고 휘성을 향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18일 오전 기준으로 에이미의 인스타그램에서 폭로글과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브로맨쇼’ 측은 휘성 소속사의 입장발표 전까지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결국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한 취소를 결정했다.
휘성 측이 입장을 밝히며 본격적으로 진실공방이 시작된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