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듯 다른 매력, ‘열혈사제’ 인기 이어갈까 [‘녹두꽃’ 첫방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열혈사제’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녹두꽃’이 첫 방송한다. ‘녹두꽃’은 ‘열혈사제’와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26일 오후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배우 조정석과 윤시윤의 만남만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대한 스케일 덕분에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전작 ‘열혈사제’가 최고시청률 22%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던 점을 상기해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녹두꽃'이 오늘(26일) 첫 방송한다. 사진=SBS '녹두꽃' 포스터
'녹두꽃'이 오늘(26일) 첫 방송한다. 사진=SBS '녹두꽃' 포스터
‘열혈사제’는 SBS에서 처음 금, 토요일 편성에 도전해 큰 성공을 거둔 모범사례가 됐다. ‘녹두꽃’이 그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자연스레 두 작품을 비교하는 시선도 생겨났다. 전혀 다른 장르인 듯 보이지만 의외로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주연배우들의 구도가 비슷하다. ‘열혈사제’가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를 앞세웠다면 ‘녹두꽃’은 조정석과 윤시윤, 한예리가 있다. 이들 외에도 명품 배우들이 대거 조연으로 활약하는 점도 같다.

아울러 제작진이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이력이 있다는 점이 유사하다. 수사극인 ‘열혈사제’의 대본은 OCN ‘신의 퀴즈’ 시리즈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맡았었다. 연출은 ‘대물’과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에서 활약한 이력이 있는 이명우 PD였다.

‘녹두꽃’도 이에 못지않다. ‘녹두꽃’의 시나리오는 시대극의 전설인 ‘정도전’ 정현민 작가가 맡았다.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감독은 연출을 맡았다.

거대한 권력 조직에 맞서는 점도 마찬가지다. 극 중 ‘열혈사제’는 구담구 카르텔에 맞서는 김해일 신부(김남길 분)와 구대영 형사(김성균 분)의 모습을 그렸다.

‘녹두꽃’은 세상의 부당함에 맞선 동학농민운동 속 조정석(백이강 역)과 윤시윤(백이현 역)은 민초로서 등장한다. 한 명은 국가 엘리트 출신, 한 명은 공직자라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녹두꽃’이 ‘열혈사제’ 만큼의 인기를 구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는 오늘(26일) 오후 첫 방송이 공개된 이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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