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이 야심가 검사 김명진 역을 맡아 다채로운 존재감을 뽐냈던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가 지난 2일 종영을 맞이했다.
그는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해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냉혈한 검사 역을 소화, 긴장감을 메우는 키 플레이어로 활약함은 물론 악랄한 행위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남다른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빅이슈 최성원 종영소감 사진="빅이슈" 방송 캡처
특히 방송된 29, 30회에서는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간 후 무너져버린 냉혈 검사의 모습을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풀어진 넥타이에 팔을 걷어 올린 채 조서 앞에 선 그의 스타일에선, 느슨해진 검사의 분위기까지 반영한 섬세한 연기력마저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기회주의자 검사로 분해 성공을 향한 집착을 연기에 녹여낸 최성원은 끝끝내 짜놓은 판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전출 위기에 놓인 맥 빠진 검사의 면모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묘한 마력을 발산했다.
최성원은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다.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도 많이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짧은 순간이었지만 김명진으로 호흡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한 가족처럼 지내며 함께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