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 묵언수행 실패…“이 사람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의 묵언수행이 갑자기 등장한 아내 때문에 3일 만에 끝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과 동생 김승환은 절에서 심신수양에 나섰다. 특히 아버지는 묵언수행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절에 들어간 지 3일째 되던 날 김승현이 어머니와 함께 절을 찾았다. 김승현은 아버지와 동생의 달라진 모습이 신기했다.

'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의 묵언수행이 3일 만에 끝났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의 묵언수행이 3일 만에 끝났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심지어 김승현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간이 심심하다”며 절밥을 한 그릇 뚝딱 비우는 모습으 지켜보면서도 아무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위기는 또 찾아왔다. 식사를 마친 김승현네 가족은 스님과 차를 마셨다. 김승현 어머니는 스님에게 “절밥이 싱겁다”며 자신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표정을 일그러뜨렸으나 묵언수행을 이어갔다. 스님은 김승현 어머니의 말을 웃으며 받아줬다.

그러나 김승현 어머니가 “남편을 잘못 만났다. 지금까지 고생하면서 참고 살고 있다”고 말하는 순간 분위기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스님은 “이런 말이 있다. 끼리끼리”라며 김승현 아버지의 화를 가라앉히려 노력했다. 김승현과 김승환, 스님은 불안해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아랑곳 않고 “다른 건 안 보고 마음씨만 봤다. 내가 사는 게 힘들어서 돈 많은 사람과 결혼했다. 그런데 쫄딱 망해버렸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주식과 노름이야기를 꺼냈다.

결국 폭발한 김승현 아버지는 “이 사람아.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다”며 묵언수행을 깨뜨려버렸다. 이어 “말이 나왔으니 이야기”라며 아내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가만히 지켜보던 스님은 “두 분은 천생연분”이라며 김승현 어머니에게도 다음에 묵언수행에 도전해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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