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전남 여수 꿈뜨락몰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솔루션을 제시해줄 가게 선별을 위해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꼬치집의 주방 상태를 보고 분노했다. 그는 꼬치집 사장에게 “장사할 기본이 안 되어 있다”면서 “마음가짐이 되어있어야 도와줄 것 아니냐. 직접 구석구석 보면서 뭐가 문제인지 적어라”라고 말한 뒤 가게를 떠나버렸다.
'골목식당' 백종원이 여수 꿈뜨락몰 꼬치집 사장에게 기회를 다시 줬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홀로 남은 꼬치집 사장은 고민하더니 종이와 펜을 꺼내 들었다. 이어 백종원의 지시대로 주방을 돌아다니며 문제점들을 적어나갔다. 백종원은 그 모습을 몇 시간이고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다시 꼬치집을 찾았다.
백종원을 다시 마주한 꼬치집 사장은 “아까 너무 긴장했다. 대표님을 오자마자 봐서 헛소리가 나왔다. 너무 당황했다”면서 “거짓말을 좀 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쓰레기통과 꼬치구이기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그러면서 “한 번만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백종원은 “나는 살펴봐야할 가게들이 많다. 그래서 사장님은 포기하려고 했다. 거짓말하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건 몰라도 거짓말은 못 참는다. 지금도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라고만 했으면 포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거짓말을 고백하니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몇 년을 일하던 제대로 된 사수를 만나지 못하면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알면서 안 하는 것은 용납 못한다. 그건 죄다. 뿐만 아니라 거짓말 하는 사람은 안 본다”고 경고했다.
백종원은 “밤새 생각 잘해라”고 기회를 주고 떠났다. 꼬치집 사장은 주방을 열심히 청소했다. 상황실로 돌아온 백종원은 다시 그 모습을 지켜봤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