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난 85점 남편, 아내 박하선에 삼시세끼 요리”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을 위해 삼시세끼 요리를 해준다며 현실에서는 85점 남편이라고 고백했다.

지난달 종영한 MBC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류수영은 아내를 향해 사랑을 넘어 집착하는 강인욱 역을 연기했다. 그는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하는 열연으로 진정한 악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월 배우 박하선과 결혼 이후 처음 맡는 악역으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류수영은 악역으로 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다 보니 아내에게 웃어줄 여유가 없었다며 미안함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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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슬플 때 사랑한다’ 1회, 2회를 보고 응원해줬다. 이후 아내도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촬영으로 바빴다. 밝은 역할을 해야 촬영 끝나고 집에 가서 웃어줄텐데 막상 씻고 잠깐 잠들기 바빠서 미안한 마음이었다. 드라마 일정이 끝났으니 이제 육아를 책임질 생각이다.(웃음)” 또한 그는 아내 박하선의 사랑을 받는 비결로 요리를 꼽았다. 촬영할 때는 신경써주기 어렵지만 평소에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뻔하지 않은 식단으로 삼시세끼 요리를 해줄 수 있다며 자신했다. 더불어 ‘먹어본 사람이 잘한다’는 말처럼 고기 굽기에 자신있다며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내가 요리를 좋아해서 시간 있을 때 밥을 해주면 아내에게 점수를 딴다. 촬영할 때는 육아나 집안일을 하기 어려워서 70점이지만 촬영 안 할 때는 잘하는 편이다. 85점은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웃음) 주말에 보면 아빠들이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준다. 평일에 회사 출근하고 주말에 아이와 돌아주는 아빠들을 보면서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7년 딸을 품에 안은 류수영은 아빠가 된 후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히려 총각일 때보다 대본 연습할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면서 아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하다고 자랑했다.

“아직 아이가 TV를 볼 나이는 아니어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총각 때랑 다른점은 확실히 대본 연습할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 아이를 재우고 나면 9시부터는 신경쓰지 않고 연습에 임할 수 있다. 아내와 각자의 시간을 보내면서 대본 연습에 몰두했다. 젊은 시절에는 약속에 아무도 안 불러주면 ‘나는 인기가 없나?’ 고민했지만 지금은 평온하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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