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강연료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덕구는 오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대덕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을 진행한다.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김제동이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대덕구가 이번 강연을 위해 김제동에게 강사료 155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 강연료 논란 사진=김재현 기자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김제동은 강연료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재정이 열악한 대덕구가 김제동에게 높은 강연료를 주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덕구청 측은 “지난해 8월 대덕구가 교육부 공모 사업인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돼 1억 5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강연은 구 자체 예산이 아닌 이 공모 사업 예산으로 진행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가수들이 행사가서 두세곡 노래부르고 몇천받는건? 나 저양반 좋아도 싫어도 안하지만 먼 기사하나 뜨면 다들 물어뜯어?” “정치인들 특강식으로 할때 강의료 살펴보자” 등의 김제동을 감싸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왜 자꾸 밉상의 길로 가나” “90분 강의에 1550만원 이면 저소득층 1년 연봉보다 많은 액수”라고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