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김경식과 함께 절친 이동우를 찾았다.
이동우는 자신의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응원 와준 친구들에게 “어머니가 밥 한번 차려주고 싶다더라”라며 집으로 안내했다.
그는 식사하면서 처음 실명 판정을 받고 방황했던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가족들이 단 한번도 날 다그치거나 ‘힘내라’ 등의 응원도 해주지 않았다. 묵묵히 이야기 들어준 가족들 덕분에 버텼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거실에 깔아놓은 매트를 어루만지며 “이건 버릴 수가 없다. 내가 직접 산 매트고 우리 딸이 여기서 기어다니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이야기해 뭉클함을 더했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그의 딸은 “안녕히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하고 곧장 이동우에게로 향했다. 딸은 아빠에게 뽀뽀하며 인사했고 이를 본 박수홍은 “보통 중학생이면 아빠랑 스킨십 안하려고 할텐데”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어 이동우는 “한달 반전에 라디오 하차 통보를 받고 딸한테 이야기했다. 나는 위로 받고 싶었는데 ‘그래서?’라고 하더라. 그러고나니 오히려 나도 쿨해졌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그의 딸은 “아빠가 직업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강연도 나가고 재주도 많으시니까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경식과 박수홍은 왈칵 눈물을 쏟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스페셜 MC 백지영도 “최고다. 당차다”라며 대견해했다. 뿐만 아니라 모벤져스도 눈물을 흘렸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