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8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 1번지’의 코너, ‘쓰리랑부부’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명창 신영희의 일생을 조명했다.
이날 신영희는 오랜만에 호흡을 함께 했던 김미화를 만났다. 김미화는 “‘쓰리랑부부’ 첫 회 촬영 때부터 반응이 달랐다. 그런데 그 이유는 신영희 선생님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면 그 당시에는 마당극 하면 열린 무대에서 마음껏 재담하는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그 방식을 매우 좋아했던 것 같다. 게다가 판소리 대가인 신영희 선생님이 북을 치면서 ‘마무리해’ 이러면 사람들이 정말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신영희는 당시 김한국 김미화 콤비의 개그 때문에 웃음이 많이 터졌다고. 그는 “부채를 놓고 막 웃었는데 그 장면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고 일화를 전했다.
신영희는 “나는 엉겁결에 스타가 됐다”며 당시 ‘쓰리랑 부부’의 시청률이 87% 정도였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 코너가 할 시간에는 길에 사람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