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김성준→강지환, 잇따른 연예계 성추문…씁쓸 [MK★초점]

매겅닷컴 MK스포츠 김은지 기자

배우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수차례 불거진 스타들의 성추문은 대중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겼다.

이른바 ‘승리 단톡방’ 멤버인 정준영과 최종훈은 현재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최종훈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 멤버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2차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참석한 정준영과 최종훈은 준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배우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사진= 천정환 기자
배우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사진= 천정환 기자
지난 3월에는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이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김형준은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여성을 맞고소하고,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경찰은 “양측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한 결과, 혐의에 관한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강제 추행 의혹을 받는 신화의 이민우는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다”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 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취하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8일에는 김성준 SBS 전 앵커가 ‘몰카’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 전 앵커는 3일 오후 11시 55분께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촬영을 목격한 시민이 피해 여성에 이를 알렸고, A씨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김 전 앵커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SBS를 퇴사했다. 김 전 앵커의 휴대폰에는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 여러 장이 발견됐다.

정준영 사진= 천정환 기자
정준영 사진= 천정환 기자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10일 오전 강지환의 성폭력 혐의가 드러났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광주경찰서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지인인 여성 2명과 자신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승리 단톡방’ 등 충격적인 연예 이슈가 상반기를 뒤덮었다. 이후 정준영의 ‘몰카’ 파문과 연관된 이들 중 여럿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모습을 감췄다. 이미 수차례 전례가 있음에도 계속되는 연예인들의 성추문 소식은 씁쓸함을 남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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