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에서 마미부의 희망이었던 하유비가 가수로서 인생 2막을 예고했다. 그는 ‘미스트롯’ 도전이 자신에게 있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면서 앞으로 오랫동안 노래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전했다.
하유비는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오디션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최종 12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광주를 시작으로 전주, 천안, 대구, 수원, 청주, 강릉 등 각지에서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미스트롯’ 촬영이 끝난 후에도 콘서트로 계속 팬분들과 만나고 있다 보니 끝이라는 실감이 안난다. 콘서트장에서 워낙 많은 팬들이 환호해주시고 다 같이 함성질러주시니까 소름돋는다. 하늘에 붕 떠있는 느낌이 들고 실감나지 않는 순간들도 많다.(웃음)”
오랜 시간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간직한 하유비는 무대 위 가수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그가 ‘미스트롯’에 도전을 결심한 계기는 아들이었다.
“항상 가수의 꿈을 품고 있었다. 무대 위 가수들을 보면 항상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도 있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현실적으로는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고민도 됐다. 그런데 어느 날 큰 아들이 ‘엄마는 꿈이 뭐야?’라고 물어봤는데 아직 가슴속에 있는 꿈을 왜 포기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꿈에 도전하는 그를 가장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은 바로 가족이었다. 1호 팬인 남편과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룬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아들, 사랑스러운 막내딸은 하유비가 웃는 이유다.
“나는 평소에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무언가는 된다’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 아들이 그동안은 안된다고 답하더니 지금은 ‘뭐든지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더라.(웃음) 특히 아들이 ‘엄마는 포기하지 않아서 꿈을 이뤘어요’라고 자랑하는 걸 봤다. 남편 역시 ‘미스트롯’ 첫 도전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면서 힘들다는 내색 없이 1호 팬이라며 응원해주고 있다. 막내딸은 아직 엄마가 가수인 걸 모르지만 ‘노래 부르러 갔다와’라고 한다. 노래 부르는 건 아는 것 같다.”
하유비가 ‘미스트롯’ 멤버들과 전우애를 느낀다고 고백했다. 사진=제이지스타
하유비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함께 꾸려나가는 ‘미스트롯’ 멤버들과 전우애를 느낀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마미부 정미애와 동병상련을 느끼며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전했다.
“미애 언니와는 둘째끼리 나이가 같아서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편이다. 또한 미애 언니가 뷰티에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팬들이 많아지다 보니 메이크업에 대해 물어보더라. ‘미스트롯’할 때 우리집에서 언니네까지 2시간정도 걸리는데 직접 찾아가서 노래도 배웠다. 언니네 셋째를 품에 안고 돌봐가면서 노래도 배웠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 역시 경쟁자라기보다 같이 군대에 다녀온 전우들처럼 끈끈함이 있다. 지금도 서로 위로도 해주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도와가면서 지내고 있다.”
‘미스트롯’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노래를 하게해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 하유비는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그는 죽을 만큼 열심히 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앨범발매뿐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오는 18일이면 ‘내일은 미스트롯’ 콘서트가 막을 내린다. 올해 남은 기간동안 노래 두곡을 발매하는 게 목표다. 지금 녹음도 안무 연습도 열심시 하고 있다. 한곡은 경쾌한 분위기이고, 또 다른 한곡은 애절함이 담긴 노래다. 뿐만 아니라 열심히 활동하면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미스트롯’ 하유비가 오래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사진=제이지스타
하유비는 가수로서 60~70대까지 오래도록 노래하는 가수, 팬들에게 길게 기억에 남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레전드 하유비’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그는 평생 노력해서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미스트롯’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마지막이 다가오면 굉장히 슬플 것 같다. 팬들을 매주 만났는데 ‘이렇게 만날 기회가 또 올까?’하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과도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날이 없을 것 같아서 슬프지만 각자 새 앨범으로 활동하면서 만났으면 좋겠다. 매순간 서있는 무대가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하고 싶고, 남은 공연에서 다양한 무대 보여드리겠다.”
끝으로 하유비는 자신을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아직 일반인인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정말 감동도 많이 받았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