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양팡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양팡 드릴 말씀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양팡은 “정리를 하는데 너무 늦어져버렸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이어 “팬분들을 위해, 그분들이 주장하는 일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 8월 22일에 있었던 소원권 관련 내용으로 수많은 언론사에 제보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으로 기사가 쏟아졌다. 다음날 직접 통화하며 그 분께 후원한 금액을 환불하며 사건이 만료됐다”고 덧붙였다.
양팡이 정배우의 폭로에 결국 입을 열었다. 사진=양팡 인스타그램
또 양팡은 “하지만 그분은 지속적으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저를 비난,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 저도 알았지만 따로 해명하지 않았다. 그분의 피해가 걱정되어 혼자 감당했다. 그게 저를 아껴준 팬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분의 공간을 넘어 국민청원, 타 유튜버에게 본인에게 유리한 문자, 음성을 제공했다. 허위정보를 사실을 믿게 하는 모습을 보고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방송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양팡은 “먼저 그분은 소원권에 대해 2차례 말했는데 인지 못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건 제가 해명했던 방송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다”며 “다음으로 메시지를 보면 5월2일, 5월 21일에 소원권을 언급했는데 몰랐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저는 상태가 차면 읽음을 누르는 버릇이 있다. 상대바에서 답장을 하기 때문에 내용을 제대로 확인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명했다.
덧붙여 “22일 당일날,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저에게 문자를 보냈다. 뛰어내리는 걸 생중계했고, 그 이후 저에게 또 카톡을 보냈다. ‘그 높은데서 떨어졌는데 안죽고 살아났네’라고 보내셨다. 본인의 목숨을 어떻게 가볍게 생각하는지 떨리는 손을 주체하지 못했다. 또한 본인 방송에 올린 글을 보고 힘들었다. 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서 감정을 못 숨긴 적도 있다. 성장통을 겪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양팡은 “팬들 한 분 한 분 소중하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대응은 이것뿐이었다”고 이야기를 마쳤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