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이 전 밴드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내일(27일)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린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관용)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문영일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 김창환에 대한 제2심(항소심)을 진행한다.
제1심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6단독 김용찬 부장판사는 지난 7월 6일 선고 공판에서 문영일과 김창환의 유죄를 인정해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창환과 문영일 PD의 항소심이 27일 열린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에 피고인 문영일, 김창환과 검찰 측 모두 항소심을 제기했으며, 항소심을 통해 법적 공방을 이어가게 됐다.
피해자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법률대리인 측은 “피고인들은 1심 재판에서 단순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을 넘어 전 멤버나 직원들을 동원해 위증을 서게하는 등 사법방해행위를 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별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위증죄 및 위증교사죄로 고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소심에서는 피고인들의 범죄행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은 지난해 10월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김창환 회장에게 폭언을,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법적 공방이 이어졌다. 김창환은 1심에서 문영일 PD의 상습 폭행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으나 자신의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 방조 혐의는 줄곧 부인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