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OCN수목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에서는 노조 폭력사태로 인한 노조원의 사망사건과 더불어 노조 간의 충돌을 막은 용역업체와 경찰에 대한 치열한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이러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발로 뛰는 조사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홍태(최귀화 분)는 노조원들이 겪은 현실에 대해 시종일관 표정을 풀지 못하고 진지하게 조사에 임하며 진실에 다가가는 것에 성공,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어냈다.
‘달리는 조사관’ 최귀화가 짙은 여운을 남겼다. 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캡처
이 과정에서 최귀화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검사 출신의 조사관이라는 캐릭터 설정에 걸맞게 부당한 사건에 대해 열정적으로 조사했지만, 이전의 물불 가리지 않고 분노하던 모습과는 달리 감정을 눌러 담아 절제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보는 이들에게 더 큰 먹먹함을 선사했다.
더해 “사람이 죄책감을 없애는 가장 어리석은 방식은 상대방을 미워하는 것이다” 등과 같은 약자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알 수 있는 명대사들을 쏟아내 ‘명대사 제조기’로 등극해 시청자에 의미 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매회 달라지는 에피소드만큼 캐릭터 내면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 깨달음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연기하는 배우 최귀화가 또 어떤 연기력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