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일방적이고 자극적인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무한도전’까지 언급해 유재석에게 애꿎은 불똥이 튀었다.
지난 18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충격단독, 또 다른 연예인 성추문 고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가세연은 이달 7일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바다.
이날 가세연은 “김건모 폭로 이후 여러 연예인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 남성 연예인이 등장하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이때 강용석은 “굉장히 바른 스타일”이라고 거들며 관심을 모았다.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이 일방적이고 자극적인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건음기획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이 남성 연예인은 과거 유흥업소에서 성적행위를 했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그곳에 있던 직원들은 이미 알고 있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다”면서 “나는 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놀랐다. 당시 그분(남성 연예인)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의 해당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순위에는 ‘무한도전’이 랭크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당연히 긍정적인 화제가 아니라 2차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관심이었다. 결국 유재석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19일 유재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중식당에서 유산슬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오늘 ‘무한도전’이 실시간검색어에 떠서 많이 놀랐다. 자리가 마련된 김에 (가세연 방송에서 언급된 남성 연예인이) 저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가세연의 무분별 폭로는 해당 사건과 무관한 제3자들에게 온갖 불똥을 튀기고 있다. 이에 다수 누리꾼들은 화제성을 노린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건모에 대한 수차례 폭로 중에서는 한 제보자가 그의 특정신체부위를 언급한 것이 그대로 방송되기도 했다. 자극적인 방송은 금방 화제를 모았고, 가세연은 거듭 ‘충격단독’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부터 끊임없이 자극적인 폭로를 쏟아내는 가세연의 행태에 대중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