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사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하용수 경영지원실장은 “5개월이 지나 보상 및 대책에 대해 말씀드린 점 죄송하다.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외부에 말씀드리는 힘들었다. 연말이 지나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이 길어지고, 심적 고통이 클 것으로 판단되어 보듬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게 Mnet의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CJ ENM 측이 최종 순위에서 떨어진 피해자 순위를 밝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Mnet
신운용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원순위를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숫자나 집계된 것에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 수사 상황을 보면서 저희도 확인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양해를 부탁했다.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마지막 생방송에서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여기에 ‘프로듀스X101’ 뿐만 아니라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모든 시즌에서 순위 조작이 있었다는 정황 증거가 포착되며 논란이 커졌다.
한편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 김용범 CP(총괄 PD) 등은 지난 20일 진행된 조작 혐의 관련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