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한아름이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으로 2013년 대장 절제 수술을 받은 뒤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게 된 사연을 고백한 이후의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한아름은 배변주머니와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생긴 고충이 담긴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바지를 입고 모임을 간 적이 있다. 이 사람들은 나의 몸 상태에 대해 모르는 상황이었다”라며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는데 배변주머니가 터졌다. 눌려 있다가 일어나면서 툭 터진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당황해서 내가 얼음이 되어 있으니까, 내 몸 상태를 아는 한 친구가 쓰레기봉투 세 장을 묶어 허리춤을 감싸주었다. 그러고선 바로 차 타고 집으로 도망 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아름은 “지금은 익숙해졌는데 처음에 수술하고 나서는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