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장애인 노동 착취 조명…피해자 가족 “살인자 같은 사람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장애인 노동 착취 피해자 가족이 울분을 토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3년 동안 원양어선을 타며 가혹한 노동을 이어와야 했던 순철(가명) 씨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과 만난 순철 씨는 “그 사람들 벌 받게 해달라. 다 거짓말하고 속였다”면서 부산에서 배를 타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것이 알고 싶다’ 장애인 노동 착취 피해자 가족이 울분을 토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장애인 노동 착취 피해자 가족이 울분을 토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순철 씨 조카는 “제가 2007년도에 부산으로 발령을 받았다. 저희 엄마가 (순철 씨가) 거기에 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카는 가끔 소식만 전해 듣던 순철 씨가 13년 동안 엄청난 일을 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는 “나쁘다는 말보다 더 진짜 악마 같고 살인자 같다. 한 노래방 쪽으로 간 뒤에 이때부터 범죄가 시작됐다”면서 부산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던 한 부부를 가해자로 지목했다.

이어 “부산에서 가족이 되려면 통장 관리도 맡기는 거라고 하면서 통장도 다 가져갔다. 13년간 5억 6천만 원을 뺏은 것”이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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