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영화 ‘마들렌’(감독 박광춘)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그간 ‘용서받지 못한 자’(2005), ‘숨’(2007), ‘추격자’(2008), ‘비스티보이즈’(2008), ‘멋진 하루’(2008), ‘국가대표’(2009), ‘황해’(2010),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러브픽션’(2011), ‘베를린’(2012), ‘더 테러 라이브’(2013), ‘암살’(2015), ‘아가씨’(2016), ‘터널’(2016), ‘신과함께’(2017), ‘PMC: 더 벙커’(2018), ‘백두산’(2019)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할 만한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인생 많은 시간을 연기하며 살아온 그는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의로 여전히 발전을 도모한다.
배우 하정우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잘 감당하고 버텨서 나가야 한다. 어떤 깨달음을 통해 금방 변화한다면 쉽고 편하겠지만 사실 그렇게 살아갈 수는 없지 않나. 묵묵하게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어떠한 시선을 받든 그래도 잘 살아간다면 무엇인가 또 발전해 있지 않을까 싶다.”
하정우를 수식하는 말은 배우와 감독, 제작자다. ‘싱글라이더’(2016)를 비롯해 ‘PMC: 더 벙커’ ‘백두산’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클로젯’ 등 다수 영화에 제작으로 참여했고, 일부에는 출연도 했다. 하정우의 이 같은 도전은 작품에 대한 갈증 때문에서 비롯됐다.
“여태까지 한 번도 스케줄을 비워둔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드라마 ‘수리남’ 이후 작품 선택을 안 했다. 비워둔 기간 동안 직접 연출을 할 수도 있고 적극적으로 제작, 기획을 할 수도 있다. 운 좋게 배우로서 참여하고 싶은 작품을 만나면 선택할 거다. 제도화 된 제작시스템을 뚫고 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한다는 갈증은 늘 갖고 있다.” /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