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러팔로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시카고 코믹 앤 엔터테인먼트 엑스포(C2E2) 관련 행사에 참석해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나눴다.
그는 “봉준호 감독을 만났고, 그와 그의 영화를 좋아한다. 드라마로 제작되는 ‘기생충’에서 아버지(기택) 역을 맡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 역할을 원한다”면서 “일단 드라마화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다.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HBO에서 제작하는 미국드라마 ‘기생충’은 총 6시간 분량의 다수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봉 감독과 아담 맥케이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앞서 마크 러팔로는 지난달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현지 언론과 만나 ‘기생충’ 출연에 대해 “훌륭한 영화에 어떤 배역을 맡게 된다면 엄청난 영광이다”고 말해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에 대해 봉 감독은 같은 달 19일 열린 아카데미 수상 기념 국내 기자회견에서 “마크 러팔로와 틸다 스윈튼의 출연은 현 시점에서 이른 논의”라고 말을 아꼈지만, 일각에서는 두 배우의 드라마 ‘기생충’ 출연을 기정사실화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