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표준FM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DJ 산들은 라디오 하차 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직접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들은 “오늘 나와 닿았던 고마운 인연들을 생각하며 좀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2년 전이었던 2018년 7월부터 함께 해온 ‘별밤’과 조만간 이별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산들은 “1년 9개월 동안 매일 여러분을 만나다 보니까 정도 많이 들었고 ‘별밤’ 가족들에게 많은 걸 배웠기 때문에 이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라며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거니까 난 내가 하는 음악을 더 열심히 하며 좋은 자리에서 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서운한 마음, 아쉬운 마음, 나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마지막 방송을 하는 5월 10일까지 매일 ‘별밤’ 찾아와 해 주면 좋겠다. 남은 시간 산들의 ‘별밤’답게 채워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들은 따뜻한 감성과 힐링 보이스로 라디오 DJ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3월 ‘별밤’ 50주년 기념으로 8일간 전국을 순회하는 ‘전국 투어 1320㎞ 프로젝트: 별밤로드 끝까지 간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산들이 10일까지 진행하는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오후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MBC 표준FM에서 만날 수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