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그려졌던 OCN 수사물과 결이 다른 수사물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수사물에 코믹 한 스푼을 더한 ‘번외수사’는 시청률 5%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12일 오후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강효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함께 자리했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 진강호(차태현 분)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PD 강무영(이선빈 분)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이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사진=OCN
이날 강 감독은 ‘번외수사’ 캐스팅에 대해 “다섯 분 모두 역할에 잘 맞으셨다. 차태현 씨는 형사 역할을 안 해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하고 싶었다. 이분이 형사를 하면 어떤 느낌일까 싶었다. 다른 분들도 기존 이미지와 다른 새로운 도전을 하셨다. 이선빈 배우는 아름다운 멋진 역할을 했는데 이번엔 털털한 역할을 해줬다. 지승현 배우는 멜로와 액션의 황제였는데 코미디에 도전을 했다. 다 좋아서 너무 기대된다. 특히 정상호 배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외수사’는 내기골프 의혹 논란에 휩싸였던 차태현의 복귀작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내기골프 의혹인 차태현은 출연 중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했다.
1년 만에 복귀한 차태현은 “1년 좀 넘게 반성하고 후회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번외수사’는 처음 맡는 형사역할이다. 특히 OCN에서 형사는 저와 반대의 외모와 액션을 선보여서, ‘내가 이 역할이 맞나?’ 의구심이 들었다. 감독님을 만나고 기존 형사에 코미디를 더했다고 해서 ‘아 그래서 나한테 왔구나’ 확신이 들었다”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사진=OCN
이어 “역할을 맡을 때 매번 노력하는 건 마찬가지인데, 이번 드라마는 감독님이 저한테 맡게 해주셨다. 무난하게 형사의 부담을 덜고 촬영을 했다. 진강호의 매력은 통쾌함이 있다. 다들 요새 답답해하시는데 진강호라는 캐릭터가 사이다 같은 통쾌함이 있다. 개인적으로 액션신을 찍어보지 않았는데 원없이 액션신을 찍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모를 수 있는데 제가 액션 드라마 ‘전우치’를 찍으면 장풍을 쏘기도 했다. 이번에 진짜 타격을 하면서 스스로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트리플 A형이 뭉쳐 더욱 돈독하다는 촬영 현장. 차태현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흡은 너무 좋았다. 수사물이다 보니까 사건을 진지하게 연기해야하는데, 밖에서 너무 웃겨서 촬영할 때 진행이 잘 안되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었다. 불안한 건 우리만 재미있나 걱정된다. 그래도 하이라이트 영상 보니까 조금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먼저 지승현은 “처음부터 완전체로 팀 활동을 하지 않는다. 티격태격하면서 팀이 모이는데 그 부분이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보는 요소가 될 것 같다”고 꼽았다. 윤경호는 “제목에서도 느끼는 것처럼 ‘번외수사’다. 5명의 아웃사이드라는 설정이 재미있었다. 이 사람들이 사건을 풀어가는 모습이 당당해서 재미있었고, 매회 에피소드가 재미있다. 한주 지친 분들에게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드라마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사진=OCN
정상훈은 “시즌1은 시즌2를 위한 복선에 불과하다. 시즌2를 더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차태현은 “너무 기대가 된다. OCN 결과 다른 점에서 재미있을 것 같다. 시즌3에는 캐릭터들이 과거가 그려지고, 시즌4에는 이광수가 특별출연을 할 것”이라며 “저희 야망은 크다. 여러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주시고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번외수사’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