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윤 감독은 “‘바람과 구름과 비’는 어마어마한 욕망꾼들의 정치 드라마이기도 하고, 애증에 뒤엉킨 드라마고, 휴먼드라마이기도 하다. 그걸 기반으로 연출자 입장으로, 유명한 현대 문학의 거장의 원작을 살려서, 빛나는 배우들의 캐릭터를 살려내는 게 핵심으로 했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담은 메시지에 대해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다. 이를 통해 저희 국민들이 프라이드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 드라마는 정치, 휴먼, 멜로 드라마이기도 한데, 저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결국은 백성을 이야기하자’ 였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국민이다.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을 그리자고 했다. 그걸 향해 달려갈 것 같다”고 전했다.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조광렬과 이루가 맡은 역할을 제외하면 가상의 인물이다. 이에 “여기 있는 배우들 중에 실제 존재하는 인물은 조광렬과 이루가 연기하는 인물이다. 나머지는 사실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이다. 하지만 충분히 있을법한 인물이다. 가공적인 인물을 풀어내면서 더 드라마틱하게 감동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고성희가 연기하는 옹주에 대해 “철종이 왕이 되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롭다. 유배됐다가 왕이 된 인물이 철종이다. 유배 생활 속에서 딸이 탄생할 수 있다. 저희 옹주는 그런 인물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또 관전포인트로 “‘바람과 구름과 비’는 이병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둔 작품이다. 격동의 시대에 욕망꾼들이 벌이는 어마어마한 회오리같은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고 꼽았다. 박시후은 “요즘 같은 시대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드라마”라고 답했다.
김승수는 “하이라이트 보면 정말 웅장한 그림이 포인트다. 또 감정선이 밀도 높은 드라마다. 보시면 보실수록 드라마의 참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보기 드문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평했다.
이루는 “저희 드라마는 교훈이 있는 것 같다. ‘방심하지 마라’. 방심하면 누군가에게 밥그릇을 뺏기는 그런 교훈이 있다. 또 시청자들이 놓치면 안 될 신들이 있으니까 방심 안하시길 바란다”고 귀뜸했다.
마지막으로 박시후는 자체 목표 시청률에 대해 “기운으로 봐서는 굉장히 상승세에 있다. TV조선이 상승세이기 때문에 전작을 뛰어넘는, 7~8%를 예상하고 있다. 10%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에 첫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