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김슬기 정말 사랑해…연말 베스트커플상 노린다”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한 문가영은 아역으로 시작, 어느덧 데뷔 15년 차 배우다. 드라마 ‘자명고’ ‘미미’ ‘마녀보감’ ‘명불허전’ ‘위대한 유혹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 영화 ‘커터’ ‘두 번째 스물’ ‘장수상회’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문가영은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작을 꿰차며 열연을 펼쳤다. ‘문가영’이라는 배우를 각인시키며 호평을 받았지만, 드라마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이나 SNS, 인터넷을 통해 인기는 실감했다.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시청률이 큰 영향을 주지 않더라. 많이 물어보시니까 그때 신경이 쓰이더라. 근데 의아한 면이 조금 있더라. 다들 보고 있다고 하는데 ‘왜 수치는 왜 안 오르지?’라는 의아함이 있었다.”

배우 문가영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배우 문가영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담고 있다. 여기에 ‘스토커’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애청자들은 스토커를 추측하는 재미가 있었지만, 반면 스토커 스토리가 길어지면서 답답하다는 평도 있었다. “초반 스토리가 빠른 게 장점이었다. 초반이 워낙 빠르니까 조금만 느려도 체감이 루즈한 듯 느껴진 것 같다. ‘이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로코라는 장르지만 스토커가 들어오면서 복합장르가 됐다. 스토커는 시놉시스 처음부터 있어서 몰랐던 부분은 아니었다. 연기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그 라인이 있어서 더 커플의 애틋함이 그려진 것 같다.”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문가영, 이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팬들 연령층이 낮아지고 주접댓글이 늘어난 점을 꼽았다.

배우 문가영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배우 문가영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최근 팬들의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주접글을 많이 올라오고 있다. 흥미롭다. 탐구 대상의 느낌이 들정도로 깜짝깜짝 놀란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구상하지 싶을 정도다. 예를 들어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우리 같이 박물관에 갔는데 경비 아저씨가 왔는데 나만 잡혔잖아요’ 이런 내용의 글이 있었다. 아찔한데 자꾸 보게 될 만큼 중독성 있다.”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김동욱과의 호흡도 좋았지만, 여하진의 동생이자 매니저 여하경 역으로 출연했던 김슬기와의 케미가 정말 좋았다.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다. 가는 신 반이 대사고, 반이 애드리브였다. 언니랑은 티키타카가 잘 이뤄져서 베스트커플상을 노린다고 희망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연락 잘하고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배우 문가영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배우 문가영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이스트
‘문가영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으면서 20대 여배우 중에 주목받는 스타로 우뚝 섰다.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도 따라올 것 같다. “단어에 부담을 느끼거나 입증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는 순간 저 스스로 조급함이 클 것 같아서 충분히 즐기면서 잔잔하게 흘러지나 가길 바란다. ‘그 남자의 기억법’을 운명적으로 만난 것처럼‘ 기다리고 있다. 25살의 문가영이 기록된 것처럼. 다음 작품에서도 치열하게 연기하면서 모습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역 때부터 여러 장르물을 했는데 직업군을 해 본 적이 없다. 학생, 사극, 배우도 했는데 전문직을 해본 적 없다. 경찰, 의사, 변호사, 전문적인 직업군을 가진 적이 없어서 그거에 대한 욕심이 조금 있다. 해보고 싶다. 책을 좋아하고 범죄 심리학을 좋아해서 프로파일러가 너무너무 하고 싶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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