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전역 5개월 차, 돌아온 원조 예능돌 ‘깝권’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권 엄마는 어린 시절 아들에 대해 “기가 막혔다. 워낙에 막을 수가 없었다. 애가 특별났다. 어릴 때부터 보였다. TV에서 노래만 나오면 가사를 안 틀리고 그대로 하더라. 처음에 한 노래가 노사연의 ‘만남’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조권의 엄마가 가수의 꿈을 반대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사진=‘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처
‘아들의 가수 꿈을 반대한 적 없었나?’라는 질문에 조권 엄마는 “엄청 반대했다. 한창 하려고 할 때 저희가 가세가 팍 기울었다. 제 생각에는 연예계 쪽으로 내보내면 돈이 엄청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데 꿈이 그거고 하고 싶은 게 그거니까 저 몰래 구두와 스카프를 챙기고 가서 오디션을 갔더라. 저는 안 시키려고 했는데.. 혼자 다니다 아들이 ‘결승전이니까 와주면 안되냐’고 부탁을 하더라. 가서 분위기를 보니까 애가 불쌍했다. 다른 애들은 가족에 친척들이 응원하는데, 애만.. 쓸쓸하게 있었을 거 아니냐. 미안해서 거기에 있지 못하겠더라”라고 덧붙였다.
조권 엄마는 “부모 잘못 만나서. 그래서 화장실로 도망갔다. 엉엉 울다가 진정하고 나왔다. 근데 거기서 오디션 통과했더라. 그때부터 찬성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