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부담 뚫고 돌아온 웰메이드 장르물 [‘비밀의 숲2’ 첫방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애타게 기다렸던 ‘비밀의 숲’이 시즌2로 돌아왔다. 더 강렬하게 돌아온 ‘비밀의 숲2’는 또 다시 시청자들은 사로잡을 수 있을까.

15일 첫 방송예정인 tvN 토일들라마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7년 6월 첫 방송된 ‘비밀의 숲’ 시즌1은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몰입도 높은 연출로 많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1회 더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대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10에 지목되며 국내외로 호평을 받았다.

<비밀의 숲 시즌2> 포스터 사진=tvN
<비밀의 숲 시즌2> 포스터 사진=tvN
애타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비밀의 숲’이 3년 만에 후속작을 선보인다. 조승우와 배두나를 필두로 원년 멤버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즌1의 안길호 PD에 이어 시즌2의 메가폰을 잡은 박현석 PD는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시즌1을 이은 작품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는 시즌2도 비슷하게 베일에 싸인 사건을 해결하며 본질에 다가가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은 비슷하다”면서도 “차이는 숲인데 안개까지 껴서 앞을 분간하기가 힘들다. 뭐가 옳은지 그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양파껍질 같은 사건들을 두분이 헤쳐나가서 어떤 지점에 달하게 되는 지점이 있다. 시즌1보다는 어려운 상황에서 사건을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수연 작가는 “지난 시즌은 판타지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모든 드라마는 판타지이지만, 제가 택한 소재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엔 내용이 너무 판타지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의했다. 이외에는 자기 복제는 절대 안 된다는 게 이번 대본을 쓸 때 최우선 사항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다른 구성이 될 것인가를 가장 많이 고려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키웠다.

<비밀의 숲 시즌2> 첫방 사진=tvN
<비밀의 숲 시즌2> 첫방 사진=tvN
이렇듯 ‘비밀의 숲2’에서는 핵심 사안인 검경수사권 조정을 앞둔 시점에서 드러나지 않아야 할 ‘비밀’을 짚어나간다. 이렇게 새로운 숲이 조성됐지만, ‘황시목과 한여진의 은폐된 진실을 좇는 내부 수사극’이라는 지난 시즌의 명맥은 그대로 잇는다. 이번에도 가려진 진실을 세상 앞에 꺼내놓을 것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밀의 숲2’는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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