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김동준 “도전하고 싶은 장르? 액션” [MK★인터뷰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동준이 믿고 보는 배우로 한걸음 발돋움했다. 특히 올해는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난해 종영한 JTBC 드라마 ‘보좌관’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또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를 통해 따뜻한 로맨스를 그려내기도 했다. 최근 종영한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리얼 청춘 로맨스다. 김동준은 옹성우, 신예은 등과 호흡을 맞춰 따뜻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물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준은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종영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배우 김동준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TBC 스튜디오
배우 김동준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TBC 스튜디오
▶이하 김동준 일문일답 전문 Q. ‘경우의 수’ 종영 소감은? “‘경우의 수’는 8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촬영해오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온준수라는 역할을 만나면서 김동준이란 사람이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김동준이라는 배우가 온준수로 온화하고 준수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고생하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준수를 안타까워해주고 사랑으로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 고민하면서 촬영한 작품이라 유독 많이 기억에 오래 오래 남을 것 같다.”

Q.‘경우의 수’ 배우들과의 호흡과 김동준이 꼽는 명장면은? “수(옹성우 분)와 함께 케미가 돋보였던 장면이 있다. 수와 준수가 만취해서 우연(신예은 분)집에서 일어났던 장면이 기억나는데 촬영하면서도 많이 웃었고, 재미있게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빗속에서 우연이에게 진심을 전하는 장면이 온준수에게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배우 김동준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TBC 스튜디오
배우 김동준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TBC 스튜디오
Q. 매회 직진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매력남 온준수를 섬세하게 그려냈는데, 실제 김동준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온준수라는 캐릭터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켜봐 주는 따뜻한 위로가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온준수의 후유증인지 요즘 준수처럼 말을 예쁘게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가 온준수와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줄 것 같다. 그 사람의 온전한 행복을 위해 보내주는 건 아니고 다른 사람한테 가봐야 내가 좋은 사람이었다는 걸 알아볼 수 있을 테니.”

Q. ‘보좌관’에서는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 ‘경우의 수’에서는 또래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경우의 수’가 비슷한 나이대의 배우들과 촬영을 하다 보니까 말도 편하게 하고 친구들처럼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잠깐 쉴 때 장난도 치고 서로 이야기들도 많이 나눴던 것 같다. ‘보좌관’에서 선배님들과 촬영할 때는 제가 까마득한 후배라서 연기나 감정 표현들에 대해 조언을 해주시기도 하고 선배님들의 집중력과 디테일함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선배님들께서 현장 분위기를 워낙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주셔서 의지하며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 ‘보좌관’과 ‘경우의 수’는 접근 방식이 아예 다른 작품이어서 한쪽 작품에서 배운 노하우를 녹여 내기보다는 온준수와 한도경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다름을 많이 고민했고, 한도경이 사건과 맞닿으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불 같은 호흡을 해야 했다면, 온준수는 서서히 녹아들면서 변화하는, 느린 호흡을 제대로 배운 것 같다.”

배우 김동준. 사진=메이저나인
배우 김동준. 사진=메이저나인
Q. 향후 도전하고 싶은 역할은? “요즘 도전해보고 싶은 건 액션이 들어있는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다는 거다. 차기작으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조선구마사’를 통해 지금 액션신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서 기대도 되고 설레며 준비하고 있다.”

Q. 차기작 및 2021년도 활동 계획은? “2021년에는 연기로는 판타지 액션 사극 ‘조선구마사’를 통해서 인사를 드릴 것 같다. 오랜만에 데뷔 이후 정식으로 사극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캐릭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올해 촬영했던 ‘간이역’이라는 영화로도 인사드릴 것 같고, ‘맛남의 광장’을 통해서도 농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농어민, 시청자 여러분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2020년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것처럼 새해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올 한 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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