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오스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영광을 재연할 전망이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5일 오전(현지시간) 오스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종 후보작(자)을 공개했다.
이날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오스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영광을 재연할 전망이다. 사진=판씨네마
극 중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에, 아빠 제이콥 역을 맡은 스티븐 연이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등극하는 영광도 차지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전세계에서 90관왕을 기록, 윤여정은 이 작품으로만 30여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런 가운데 윤여정과 스티븐 연 등이 오스카 후보에 등극한 영광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외국어 영화상 6개 부문에 올라 최종적으로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차지한 바 있다. ‘미나리’가 ‘기생충’의 신화를 재연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