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30년 지기’ 절친 김승우, 안재욱이 첫 예능 동반 출연에 나서 여전한 입담과 함께 탁월한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최근 사이코패스 역할로 첫 악역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안재욱은 이날 “사실 아내가 둘째 임신 중이어서 작품 출연을 두고 많이 고민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옥문아’ 안재욱이 출연한다.사진=KBS 제공
그는 “하필 출산예정일이 첫방 날과 겹쳐 (잔인한 범죄물을) 만삭의 아내와 모니터할 생각을 하니 너무 마음이 쓰였다”고 고민한 이유를 밝혔다고. 하지만 ”감사하게도 첫방 바로 전날 아이가 태어났고, 출산 후 아내와 방송을 같이 볼 수 있었다“며 안심한 사연을 전했다.
이어 이제 막 생후 60일이 넘은 둘째 아이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다고 밝힌 안재욱은 평소 네 가족이 한 침대에서 같이 잔다며 ‘밤샘 육아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잠결에 6살 딸의 발이 아기 쪽으로 갈까 봐 베개를 중간에 쌓아놓는다“, ”새벽마다 일어나서 첫째를 내 쪽으로 당겨놓느라 바쁘다“며 육아 대디의 현실 고충을 털어놓았다고.
이에 더해 안재욱은 두 아이 아빠로서의 남다른 교육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평소 밤마다 아이들이 자기 전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그걸 녹음해 아이들이 차에 탈 때마다 들려준다“, ”아이들이 녹음본을 들으며 책을 읽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고, 책을 더 재밌어하더라“라며 자신만의 육아법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상함 넘치는 두 아이 아빠 안재욱의 육아 에피소드는 25일 오후 10시 40분 KBS2‘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