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극본 여명재, 연출 김정규)에서 류진이 맡고 있는 금상백은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40대 초반에 퇴직 당한 후 몇 차례 사업을 벌였다가 대차게 말아먹고, 재취업 자리마다 사건 사고로 퇴직하면서 부인 인영혜(박탐희 분)의 속을 썩이고 있었다. 그러나 경비원으로 일하던 상백을 좋게 본 아파트 주민 흥도가 레스토랑 사업을 제안하면서 상백이 어떤 결심을 할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던 상황.
17일 방송된 ‘속아도 꿈결’에서는 금상백이 레스토랑 사업 도전을 결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속아도 꿈결’ 류진이 레스토랑 사업을 결심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결심했다. 사진=방송 캡처
상백은 레스토랑 주위 상권을 꼼꼼히 조사하며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 흥도를 다시 만난 상백은 많은 분석과 고민을 해봤다고 입을 떼고 흥도는 결정만 빨리 하라고 재촉했다. 이에 상백은 주위 상권과 맞지 않는 레스토랑의 단점을 일일이 짚으며 자신이 가게를 맡으면 권한을 얼만큼 줄 것인지 물었고 마음껏 하라는 흥도의 말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했다.
이후 집으로 귀가한 상백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영혜에게 자신의 결심을 밝혔다. 레스토랑 운영을 제안 받은 상황을 전한 상백에게 영혜는 차분하게 또 사업을 하냐고 물었다. 상백은 사업보단 장사라며 초기 비용은 좀 들 수 있어도 무조건 벌 거라고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영혜는 사업을 줄줄이 말아먹고도 자신을 다시 고생시킬 생각을 하냐며 조용히 일어나 집을 나가 상백을 당황하게 했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맡은 일에 매진하지만 계속되는 불운에 빠진 상백을 보며 보는 이들도 그의 노력과 진심이 보상받기를 바라고 있었다. 드디어 다가온 희망의 한 조각, 레스토랑 사업을 상백이 결심했지만 부인 영혜의 현실적인 반대에 부딪치면서 시청자들은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류진 또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열정적인 연기력으로 금상백을 생생하게 그리며 몰입을 돕고 있다. 때로는 마냥 해맑고 철이 없다가도, 때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다층적인 면모를 지닌 상백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부드러운 존재감을 드러냈던 류진은 이번 레스토랑 사업을 통해 상백의 또 다른 열정을 표현하면서 그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