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뒤에 남은 시간” 황재균, 잠실 야구장 보이는 집에서 멈춘 하루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은퇴 이후 일상이 조용한 장면으로 포착됐다. 눈물로 감정을 드러낸 순간이 지나간 뒤, 그에게 남은 시간은 생각보다 담담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에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의 근황이 공개됐다.

새로운 집에서 지내는 그의 일상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집 안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창밖으로 보이는 잠실 야구장이었다. 선수 시절 수없이 드나들던 공간이지만, 이제는 한 발 떨어진 거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됐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에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방송 캡처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에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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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의 22년 지기 매니저는 “요즘은 많이 자고, 많이 먹고, 많이 누워 있다”며 “아직 야구 생각이 크게 나지는 않겠지만, 평생 해온 게 야구라 허전함은 분명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황재균은 집 안에서 한동안 말없이 창밖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공백의 무게를 드러냈다.

그는 선수 생활의 흔적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었다. 시합 때 신었던 야구화와 사인 배트 등을 꺼내 나눔을 준비하는 모습은, 은퇴를 실감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야구를 떠난 뒤에도 여전히 집 안 곳곳에는 선수 시절의 시간이 남아 있었다.

이날 황재균은 류현진, 김현수, 양의지 등 오랜 동료들과 만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동료들은 농담을 섞어 분위기를 풀었고, 황재균 역시 웃으며 이야기에 응했다. 다만 그 웃음 뒤에는 선수로서의 시간을 내려놓은 뒤 맞이한 낯선 하루가 묻어났다.

앞서 황재균은 이혼과 은퇴가 겹친 시기를 지나며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모습은 그 이후의 시간이었다. 울음도, 큰 말도 없이 이어지는 일상 속에서 그는 천천히 자신의 자리를 정리하고 있었다.

한 시대를 야구로 채워온 황재균에게 은퇴는 단번에 끝나는 선택이 아니었다. 잠실 야구장이 보이는 집에서 보내는 멈춘 하루는, 끝과 시작 사이에 놓인 조용한 시간처럼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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