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백종원 회사 주식 7분 만에 40원 번 개미에 “세금 떼면 1~2원”

코미디언 김수용이 백종원의 회사 주식을 7분 만에 팔아 40원을 번 개인 투자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세금까지 계산해 웃음을 안겼다.

8일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에는 ‘손절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수용은 구독자들의 주식 관련 질문과 투자 사례를 살펴보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주식을 단 한 주 매수한 투자자의 글을 소개했다.

이 투자자는 더본코리아 주식 1주를 1만6130원에 매수했다가 불과 7분 만에 팔아 40원의 차익을 남겼다. 김수용은 “이익을 내셨잖아요”라며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도 세금을 제외하면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1~2원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사진=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사진=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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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투자자가 처음부터 소액 매매를 예고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슬슬 진입해 보려 합니다. 우리 밥 한 끼 먹을 돈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투자해 봅니다”라며 주식 매수에 나섰다.

영혼까지 끌어모았다는 말과 달리 실제 매수한 것은 1만6130원짜리 주식 한 주였다.

김수용이 확인한 거래 내역에는 6월 4일 오전 8시 35분에 매수한 기록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7분 뒤 곧바로 매도한 것이다. 수익은 40원, 수익률은 약 0.2%였다.

투자자의 마지막 인사는 더욱 당당했다. 그는 “충분히 올랐으니 익절 잘 먹고 갑니다. 주주분들 성투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겼다. 한 주를 사들인 지 7분 만에 수익을 챙기고 다른 주주들의 성공적인 투자까지 기원한 셈이다.

김수용은 이 거래를 나쁘게 보지 않았다. 그는 “난 뭐 이분 나쁘다고 생각 안 해요. 이익을 내셨잖아요. 이익을 내신 거잖아요”라며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수익을 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식 투자 경험도 꺼냈다. 김수용은 과거 매수와 매도 버튼을 반대로 누르는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15만 원짜리 주식을 17만 원에 팔려고 주문을 걸어놓으려다가 오히려 매수 버튼을 누르는 상황을 예로 들었다. 또 10주를 사려다가 숫자 0을 하나 더 눌러 100주를 매수하는 실수도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짧은 시간 안에 매매를 반복하는 투자 방식도 설명했다. 김수용은 1~2분 만에 주식을 사고파는 초단타 매매를 ‘스캘핑’이라고 소개하며 10초 뒤에 팔아도 거래 자체에는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종원 회사 주식으로 40원을 벌고 당당하게 익절을 선언했던 투자자에게는 마지막 계산이 남아 있었다.

김수용은 “40원이 그대로 들어오지 않아요. 세금이 있어요”라며 매매 차익과 실제 손에 남는 금액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분은 어쩌면 세금 내고 나면 한 1원, 2원 가져갈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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