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前 스승’ 무리뉴가 부른다!…“재회 원해, 페네르바체 영입 타깃으로 올라”

손흥민이 또다시 튀르키예행이 점쳐지고 있다. 前 스승 주제 무리뉴가 손흥민과의 재회를 원하는 모양이다.

축구 매체 ‘TRB풋볼’은 2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으로부터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여전히 손흥민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무리뉴는 손흥민과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시절 함께했던 손흥민과 주제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시절 함께했던 손흥민과 주제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지난 2021년 4+1년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올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자칫 토트넘은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손흥민은 내년 1월이 되면 보스만룰에 따라 타 팀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이에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6월까지 동행을 늘릴 계획이나 이 역시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손흥민의 거취가 여전히 불명확하다.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최근 이적설이 계속해서 불거졌던 손흥민이다. 지난달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를 시작으로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바 있다.

손흥민은 꾸준히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보이며 팀의 오랜 무관을 깨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까지 흘러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스페셜 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계적인 명장이다. 수비에 중점을 두고 빠른 역습을 통해 세계 무대를 호령했다. 과거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에서 최고의 지도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019년에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토트넘을 이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며 두 시즌도 완전히 채우지 못한 채 경질됐다.

토트넘 시절 함께했던 손흥민과 주제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시절 함께했던 손흥민과 주제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 또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빠른 속도와 자유자재의 양발 슈팅에 강점을 갖고 있는 손흥민을 공격 선봉장으로 중용했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은 70경기 29골 25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이때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손-케 듀오’를 결성했다. 케인이 상대 중앙 수비수들을 끌고 2선까지 내려오면 비어 있는 공간으로 손흥민이 뛰어들어가 상대 골문을 타격하는 방식을 앞세워 토트넘의 공격 루트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 페네르바체를 이끄는 주제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현재 페네르바체를 이끄는 주제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무리뉴는 서로 좋은 추억이 있는 제자 손흥민을 현재 이끌고 있는 페네르바체로 데려오고자 한다. ‘TRB풋볼’은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세 명의 유명 선수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손흥민이 그중 한 명이며, 다른 두 명은 주앙 펠릭스와 니콜라 잘레브스키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는 손흥민을 트로피로 유혹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며 “1월부터 손흥민은 타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무리뉴는 내년 여름 그를 공짜로 영입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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