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끝? 초비상! 아스널, 에이스 이어 ‘17세 특급 유망주’까지 부상 OUT…“몇 주 이탈 예정”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에이스의 부상 이탈에 이어 대체자로 기대받던 유망주까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아스널은 지난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1승 7무 2패(승점 40)으로 2위를 유지했고, 브라이턴은 6승 10무 4패(승점 28)로 10위에 위치했다. 아쉬운 결과를 맞이한 아스널, 13경기 무패 행진을 유지했으나 선두 리버풀(승점 46)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행히 이번 라운드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격차가 더 벌어지지는 않았다.

아스널 에단 은와네리.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아스널 에단 은와네리.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날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가 질병 이슈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 또한 질병으로 인해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이스마엘 카비아, 네이선 버틀러 오예데지 등 어린 선수들이 벤치에 대기했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체제에서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앞세운 브라이턴을 상대로 고전했던 아스널은 전반 16분 2007년생 17세 유망주 에단 은와네리의 선제골이 터지며 흐름을 제대로 잡았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고,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며 브라이턴이 더 강하게 압박을 가했고 후반 16분 중앙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브라이턴의 주앙 페드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에단 은와네리. 사진=ⓒAFPBBNews = News1
에단 은와네리. 사진=ⓒAFPBBNews = News1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했지만,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만 했던 아스널이다. 하지만 나쁜 소식을 맞이해야만 했다.

선제골을 터뜨렸던 유망주 은와네리가 부상을 입었다. 은와네리는 전반전 종료 후 곧바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교체됐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후 은와네리의 교체에 대해 “안타깝다. 우리는 오늘 그를 잃었다. 전반 종료 후 은와네리가 근육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어쩔 수 없이 교체를 해야만 했다”라고 밝혔다.

에단 은와네리. 사진=ⓒAFPBBNews = News1
에단 은와네리. 사진=ⓒAFPBBNews = News1

은와네리는 6살 때부터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2007생으로 올해 17세다. 어린 나이부터 가파른 성장세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022년에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만 15세 181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렸다.

이후에도 1군 훈련에 참여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지난 시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제대로 합류하며 공식전 18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아스널에게 은와네리는 꼭 필요한 선수였다. 이는 에이스 부카요 사카의 부상 때문. 지난해 12월 사카는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18라운드를 소화하다 햄스트링 부위를 부여잡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카는 수술대까지 올랐고 장기 결장을 확정했다.

에단 은와네리와 부카요 사카. 사진=ⓒAFPBBNews = News1
에단 은와네리와 부카요 사카. 사진=ⓒAFPBBNews = News1

사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는 은와네리가 가장 적임자였다. 번뜩이는 왼발과 드리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사카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2경기 만에 부상으로 쓰러지며 아스널과 아르테타 감독은 고민만 깊어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현재 은와네리의 상태에 대해 “불행하게도 향후 몇 주 동안 은와네리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빡빠간 1월 일정을 앞둔 아스널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리그컵)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A컵), 토트넘, 아스톤 빌라(이상 리그), 디나모 자그레브(챔피언스리그), 울버햄튼(리그), 지로나(챔피언스리그)와 격돌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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