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PL 100번째 경기’서 침묵…울버햄튼, ‘돌풍’ 노팅엄에 0-3 완패 → 58년 만에 6연승 새 역사!

황희찬이 시즌 3호골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소속팀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돌풍의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패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노팅엄과 홈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4승 4무 12패(승점 16)으로 17위를 유지했다. 강등권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 19위 레스터 시티(승점 14)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최근 3경기 무패를 달렸지만 4경기 만에 패하게 됐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노팅엄 포레스트는 12승 4무 4패(승점 40)으로 2위 아스널과 동률이 됐다. 동시에 선두 리버풀(승점 46)과 6점 차다. 이날 승리로 노팅엄은 6연승을 기록, 구단 역사상 첫 6연승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좌측 날개로 포진해 부지런히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저돌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위협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전 연속골 이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에 도전했지만 침묵했다.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희찬-예슨 스트랑 라르센-곤잘루 게데스, 로드리고 고메스-주앙 고메스-토미 도일-페드로 리마, 라이얀 아이트 누리-산티아고 부에노-맷 도허티, 주제 사가 출전했다.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스 우드, 칼럼 허드슨 오도이-모건 깁스 화이트-안토니 엘랑가, 엘리엇 앤더슨-니콜라스 도밍게스, 니코 윌리엄스-무릴로-니콜라 밀렌코비치-올라 아이나, 마츠 셀스가 나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사진=ⓒAFPBBNews = News1

경기 초반 주고 받는 흐름 속 노팅엄이 역습 한 방으로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7분 울버햄튼의 공격을 끊어낸 노팅엄은 중원의 깁스 화이트가 빠르게 전방을 내달렸고, 우측면 엘랑가의 컷백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도 기회를 잡았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3분 상대 진영에서 황희찬이 볼을 잡고 돌파를 이어갔고, 박스 앞쪽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황희찬의 슈팅을 골문 앞으로 향했고 라르센이 발을 뻗었으나 이 역시 빗맞았다.

흐름은 울버햄튼이 잡아갔다. 울버햄튼은 양측면 윙백들이 높게 전진해 공격에 가담했고, 황희찬, 라르센, 게데스로 이어지는 3톱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전방부터 압박을 가했다. 이에 노팅엄은 침착하게 내려앉은 뒤 호시탐탐 역습 기회를 노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사진=ⓒAFPBBNews = News1

노팅엄이 또 한 번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4분 셀스 골키퍼의 롱패스를 받은 오도이가 좌측면을 완전히 허물었다. 빠른 속도로 수비를 제치고 박스 안쪽까지 밀고 들었갔고, 골문 앞쪽에서 내준 컷백 패스를 우드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0이 됐다.

후반전 역시 비슷한 흐름이었다. 끌려가고 있는 울버햄튼이 점유율을 높였고, 노팅엄은 역습 기회를 노렸다. 울버햄튼은 후반 15분 도일, 리마를 대신해 마리오 르미나, 장 리크네르 벨르가르드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가져갔고, 노팅엄은 모라토를 투입해 수비를 단단히 했다.

울버햄튼의 공세가 강해지자 노팅엄은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3분 앤더슨, 엘랑가를 빼고 조타 실바, 라이언 예이츠를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사진=ⓒAFPBBNews = News1

울버햄튼은 노팅엄의 수비를 뚫고자 후반 29분 황희찬, 게데스를 뺴고 파블로 사라비아, 카를로스 포브스를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가져갔다.

계속해서 울버햄튼은 득점을 노렸지만 노팅엄의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교테 투입한 노팅엄의 타이오 아워니이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마쳤다.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울버햄튼은 첫 패배를 기록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창립자 이수만, SMS 30주년 기념 콘서트 불참
제니, 미국 빌보드 매거진 새해 1월호 표지 장식
걸그룹 스테이씨 시은, 시선 집중 미모&섹시 핫바디
밀착 원피스 클라라, 돋보이는 S라인 볼륨 몸매
토트넘 양민혁 등번호 18 확정…공식 홈페이지 등록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