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출전 여부 + 45℃ 무더위 + 일방적인 응원’ 북중미행까지 1점, 홍명보호 이라크전 변수 지워라…“꼭 승점 따낼 것”

홍명보 감독이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자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 축구국가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이라크를 비롯해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속한 B조 선두(4승 4무·승점 16)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 상대 이라크(3승 3무 2패·승점 12)는 3위에 놓여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확정까지 1점을 남겨두고 있다. 이라크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 10차전(최종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새역사를 써 내린다.

여러 변수를 지워야 한다. 이라크 현지는 45℃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다행히 경기는 무더위를 피해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3시 15분, 이라크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 15분이다. 6일 기준 예상 온도는 30℃다. 한국의 여름 날씨와 비슷하다.

다만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라크는 2007년부터 여행금지국가로 분류돼 일반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꾸준히 들려왔던 ‘대~한민국’ 박수 응원 없이 이라크와 일전을 펼친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주장’ 손흥민의 출전 여부 또한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4월 소속팀 토트넘에서 발부상을 입었다. 한 달 만에 복귀해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38라운드)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6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해서 선수와 소통했다. 경기에 대한 의지는 계속해서 확인했다. 2경기를 치러야 한다. 무리해서 출전시킬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후 이라크 현지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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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본선행 확정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라크와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믿는다. 지금까지 잘해왔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꼭 승점을 따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인범은 “월드컵 진출 여부가 걸린 경기다. 그래서 더욱 잘 준비했다”라며 “이라크 원정경기다. 부담이 없지 않지만, 팀이 하나로 잘 뭉치고 있다. 경기장에서 잘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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