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전경준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성남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성남은 4승 6무 4패(승점 18)로 8위다. 전경준 감독 체제에서 초반 상승세를 맞이하는 모습이었지만, 최근 7경기 3무 4패로 승리가 없다.
경기를 앞두고 전경준 감독은 “초반보다 경기력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들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우리가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에서 유효슈팅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득점력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은 이번 경기 수원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을 계획이다. 전경준 감독은 “수원은 속도가 빠르고,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 수원이 뛸 수 있는 공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앞에서 압박을 통해 차단할 수 있는 방법도 고려했다. 다양한 준비를 했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전경준 감독은 이적생 2명을 곧바로 빼 들었다. 이재욱이 중원을 지키고, 양한빈이 골문을 책임진다. 전경준 감독은 “이재욱은 울산HD서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뛰는 모습을 봤다. 선수의 성향을 바라봤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쓰고자 한다”라며 “양한빈은 워낙 경험이 많다. K리그에 검증된 선수다. J리그에서 뛰었던 모습도 모니터링했다. 문제없다”라고 했다.
6월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다. 전경준 감독은 선수 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 그는 “후이즈의 파트너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런데 쉽지 않다”라며 “외국인 선수 2명 정도 접촉 중이다. 국내 선수 또한 바라보고 있다. 이적이 가까워졌다가도 늦춰지고 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탄천(성남)=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