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6억 오퍼 거절 왜? 뎀벨레·두에 없는 PSG, 이강인 설 자리 없나…‘비피셜’급 매체 “17세 음바예, 올 여름부터 이강인 제쳤어”

이렇게 할 거면 대체 왜 976억원 오퍼를 거절한 것일까.

파리생제르망(PSG)은 최근 큰 위기를 맞았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각각 햄스트링, 종아리 부상을 당한 것이다. 두 선수는 PSG 공격진의 핵심. 그들의 공백을 채우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지금으로선 곤살루 하무스가 최전방에 설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면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함께 손발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2025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올 여름부터 시작된 위기설은 점점 힘을 더하고 있다. 사진=X
이강인은 2025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올 여름부터 시작된 위기설은 점점 힘을 더하고 있다. 사진=X

그러나 이강인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단 1경기에만 선발 출전했고 모두 교체 투입됐다. 심지어 툴루즈 원정에는 결장했다. 뎀벨레, 두에가 없는 상황에도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로테이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위치가 된다.

문제는 이강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뎀벨레, 두에가 없는 PSG에 새로운 공격 카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그중에는 이강인의 이름도 있었다. 다만 첫 번째는 아니었다.

‘레퀴프’는 이강인을 우선 순위로 두지 않았다. 오히려 음바예에게 밀린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뎀벨레, 두에의 부상은 PSG가 공격진을 새롭게 재편하도록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하무스와 음바예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PSG는 올 여름 이강인을 내보내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올 여름부터 음바예가 이강인을 꾸준히 제치고 있다. 어쩌면 이번 기회를 통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이 17세 ‘신성’ 이브라힘 음바예에게 밀린다고 평가했다. 사진=X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이 17세 ‘신성’ 이브라힘 음바예에게 밀린다고 평가했다. 사진=X

끝으로 “(세니)마율루 역시 부상에서 돌아와 높은 위치에서 기용될 수 있다. 그리고 엔리케 감독은 결정적인 지역에서 더 강해지는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또 다른 유망주들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더했다.

음바예는 2008년생, 17세의 어린 선수다. 그러나 매 경기 교체 투입, 출전 기회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낭트전에는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PSG는 A매치 휴식기 이후 랑스전을 시작으로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를 치른다. 새 시즌을 4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만큼 뎀벨레, 두에 없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만약 이강인이 음바예에게 밀려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그만큼 최악은 없다. 이미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난 만큼 당장 이적할 수도 없다. 결국 팀 내 경쟁력을 잃은 채 시간만 보내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

만약 이강인이 음바예에게 밀려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그만큼 최악은 없다. 이미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난 만큼 당장 이적할 수도 없다. 결국 팀 내 경쟁력을 잃은 채 시간만 보내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 사진=X
만약 이강인이 음바예에게 밀려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그만큼 최악은 없다. 이미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난 만큼 당장 이적할 수도 없다. 결국 팀 내 경쟁력을 잃은 채 시간만 보내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 사진=X

지나간 과거일 뿐이지만 현재 상황을 돌아보면 PSG가 이강인에 대한 노팅엄 포레스트의 6000만 유로(한화 약 976억원) 제안을 거절한 것이 뼈아프다. 노팅엄은 6000만 유로 이상의 제의도 가능했으나 결국 PSG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으면서 무산됐다.

‘레퀴프’는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PSG 보드진은 그를 내보내는 걸 거부했고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상황에서 잔류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노팅엄의 제안에도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풋메르카토’는 PSG의 이러한 모습에 대해 “엔리케는 지금의 스쿼드를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기에 이강인의 이적을 막고 있다. 그리고 PSG 역시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PSG는 이강인을 슈퍼 서브,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즉 선발 라인업에서 누군가 부상을 당할 경우 1순위로 대체 선발될 선수라는 뜻이다. 듣기에 좋은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결국 출전 시간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좋게 표현한 것이다.

이강인의 현 상황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에도 그리 좋은 건 아니다.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등과 함께 대한민국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야 할 그다. 하나, PSG에서 출전 시간을 제대로 얻지 못할 경우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 기량 저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나간 과거일 뿐이지만 현재 상황을 돌아보면 PSG가 이강인에 대한 노팅엄 포레스트의 6000만 유로(한화 약 976억원) 제안을 거절한 것이 뼈아프다. 노팅엄은 6000만 유로 이상의 제의도 가능했으나 결국 PSG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으면서 무산됐다. 사진=레퀴프 SNS
지나간 과거일 뿐이지만 현재 상황을 돌아보면 PSG가 이강인에 대한 노팅엄 포레스트의 6000만 유로(한화 약 976억원) 제안을 거절한 것이 뼈아프다. 노팅엄은 6000만 유로 이상의 제의도 가능했으나 결국 PSG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으면서 무산됐다. 사진=레퀴프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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