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초면 됐다. 손흥민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호골을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페이팔 파크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산호세의 골문을 두드린 LAFC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불과 53초만이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좌측 수비수 아르템 스몰야코프가 공격에 가담했고,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MLS 2호골.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터뜨린 뒤 2경기 만에 필드골을 기록했다. 9월 A매치에서 미국-멕시코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날카로움을 유지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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