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는 디온테 버튼과 안양 정관장 캐디 라렌의 외국선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라렌은 창원 LG, 수원 kt를 거쳐 현재 정관장에서 활약 중이며 2019-20시즌에는 정규리그 득점왕 출신이기도 하다.
KCC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골밑의 높이 보강과 공수 밸런스 안정감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KCC는 2017-18시즌 외국선수 MVP 버튼과 함께 2024-25시즌 성공을 기대했다. 그러나 7년 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실망감만 커졌다. 여기에 최준용, 송교창 등 국내 주축 전력의 계속된 부상으로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없었다.
물론 라렌이 올 시즌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인 건 아니다. 그 역시 과거 KBL에서 활약했던 경력자 외국선수이지만 의욕 없는 플레이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KCC 입장에선 버튼보다는 골밑에서 힘을 더해줄 수 있는 라렌이 더 필요하다. 그가 지난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