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벤스하임이 네카르줄름 꺾고 반등 성공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이 네카르줄름(Sport-Union Neckarsulm)을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벤스하임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독일 벤스하임의 Weststadthalle Bensheim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네카르줄름을 35-28로 이겼다.

이 승리로 반등에 성공한 벤스하임은 7승 5패(승점 14점), 5위로 올라섰고, 4연패에 빠진 네카르줄름은 3승 9패(승점 6점)로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벤스하임과 네카르줄름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벤스하임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벤스하임과 네카르줄름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벤스하임

벤스하임은 이자벨 허스트(Isabelle Hurst)가 7골, 킴 나이진나비치우스(Kim Naidzinavicius)가 6골, 알리시아 조펠(Alicia Soffel)과 니나 엥겔(Nina Engel)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바네사 페어(Vanessa Fehr) 골키퍼는 8세이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네카르줄름은 무니아 스미츠(Munia Smits)가 9골, 바실리키 가치우(Vasiliki Gkatziou)가 7골, 알레시아 리너(Alessia Riner)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레나 이반초크(Lena Ivancok)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전 벤스하임은 수비에서 특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했고, 이러한 빈틈을 네카르줄름이 영리하게 활용하며 전반을 17-1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네카르줄름의 알레시아 리너와 바실리키 가치우가 윙에서 많은 골을 성공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골키퍼 레나 이반초크를 중심으로 수비가 안정을 찾아 10분이 지난 시점에 9-6으로 앞섰다.

하지만 실책과 공격자 반칙으로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하고 22분에 14-10으로 앞섰고, 17-1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 벤스하임이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수비는 단단해졌고, 많은 스톱 파울로 상대 팀의 경기 흐름을 차단했다. 골키퍼 바네사 페어는 빛나는 선방으로 팀을 지탱했다.

경기 40분 이후부터 벤스하임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고, 본연의 강점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네카르줄름은 실수가 늘었고,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벤스하임이 3골을 연달아 넣어 17-18로 따라잡더니 니나 엥겔과 알리시아 조펠의 연속 골 등 6골을 몰아넣으면서 24-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네카르줄름은 5-1 수비 전술로 재정비하며 25-24로 따라붙었지만, 전반과 같은 효율적인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벤스하임이 3골을 연달아 넣어 28-24로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2골씩 넣으면서 야금야금 격차를 벌렸고, 결국 35-28로 마무리했다.

벤스하임의 하이케 알그림(Heike Ahlgrimm)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경기가 치열할 것을 알고 있었다. 아름다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투지를 통해 승리를 쟁취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두 점이고, 우리는 이를 자격 있게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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