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이사 투르다, 접전 끝에 HC 부저우 꺾고 루마니아 남자 핸드볼 슈퍼컵 동메달 획득

포타이사 투르다(AHC Potaissa Turda)가 숨 막히는 접전 끝에 루마니아 슈퍼컵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타이사 투르다는 지난 22일 루마니아 TeraPlast Arena에서 열린 2025 루마니아 남자 핸드볼 슈퍼컵 동메달 결정전에서 HC 부저우(ACS HC Buzau 2012)를 32-3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루마니아 남자 핸드볼 슈퍼컵 동메달을 결정짓는 무대였지만, 경기 내용은 결승 못지않게 치열했다. 투르다는 데니스 베레스(Denis Veres)와 라두 크리스티안 기타(Radu Cristian Ghita)를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과 높은 결정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냈고, 부저우는 가브리엘리우스 자나스 비르바우스카스(Gabrielius Zanas Virbauskas)를 앞세운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사진 2025 루마니아 남자 핸드볼 슈퍼컵 동메달을 획득한 포타이사 투르다 선수들, 사진 출처=포타이사 투르다
사진 2025 루마니아 남자 핸드볼 슈퍼컵 동메달을 획득한 포타이사 투르다 선수들, 사진 출처=포타이사 투르다

초반에는 HC 부저우가 기세를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루카즈 고골라(Lukasz Gogola)와 보그단 라타(Bogdan Rata)의 연속 득점으로 6분 만에 5-2 리드를 잡았고, 10분에는 8-3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투르다는 라두 기타(Radu Ghita)와 데니스 베레스의 빠른 역습을 활용해 점수를 좁혔고, 전반 15분 무렵에는 9-8로 따라붙으며 균형을 되찾았다.

전반 20분부터는 투르다가 기세를 올리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데니스 베레스의 측면 돌파와 다니엘 팝(Daniel Pop)의 속공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15-15 동점을 이루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투르다가 연속 골을 넣어 17-15로 앞서며 흐름을 잡았다. 이후에 다시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2-17, 5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가브리엘리우스 비르바우스카스(Gabrielius Zanas Virbauskas)가 7미터 페널티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부저우가 23-25까지 따라붙었지만, 투르다는 라두 기타의 중거리 슛과 데니스 베레스의 속공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부저우가 5골을 연속으로 몰아넣으면서 25-25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스코어는 30-30 동점.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투르다의 이반 모시치(Ivan Mosic)고 데니스 베레스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32-30으로 승부를 갈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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