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의미 있어...좋아지는 모습 보인다” 여오현 IBK 대행의 자신감 [현장인터뷰]

여자부 V-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난 IBK기업은행, 여오현 감독 대행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여오현 대행은 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를 3-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1, 2세트 우리 선수들이 상대가 따라와도 잘 버텼다. 그것이 오늘 승리의 이유다. 2세트를 우리 선수들이 버티자 3세트는 상대가 무기력해진 거 같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IBK는 4승 8패 승점 13점을 기록, 4승 8패 승점 10점에 머문 정관장을 제치고 여자부 6위로 올라섰다.

여오현 대행이 탈꼴찌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사진 제공= KOVO
여오현 대행이 탈꼴찌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사진 제공= KOVO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았지만, 탈꼴찌가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어쨌든 탈꼴찌했다. 우리 선수들이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들이 보인다. 아마 다음 경기에서도 선수들끼리 ‘하자 하자’ 하면서 뭉치는 경기가 되면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IBK는 빅토리아와 킨켈라가 나란히 12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 최정민이 11득점, 육서영이 10득점 기록하며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 올렸다.

여 대행은 “빅토리아를 아끼고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공격 분산에 관해 말했다. “킨켈라가 오늘 어느 정도 해줬기에 더 과감하게 쓰라고 (박)은서에게 얘기했다. 전체적으로 이런 경기가 앞으로도 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잘하는 거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IBK는 이날 승리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사진 제공= KOVO
IBK는 이날 승리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사진 제공= KOVO

지난 10월 31일 1라운드 정관장과 경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득점 올린 킨켈라에 대해서는 “오늘같이만 해주면 정말로 팀에 도움이 된다”며 칭찬했다.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 안된 것은 비시즌 때 잔부상으로 훈련량이 적어서였는데 이제 선수들과 조금씩 합이 맞아가면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선발 기회를 잘 살리고 있는 세터 박은서에 대해서는 “가끔 한 두 개 미스가 있지만, 미스는 누구나 한다. 범실을 해도 안 흔들리고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었다. 은서도 오늘 경기를 하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더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할 것”이라며 칭찬했다.

[화성=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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