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윤 24년 만에 KPGA 프로골프 데뷔승 감격

이규윤(51)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공식전 경험 8739일(23년11개월4일)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충청북도 청주시 그랜드CC(파72·6686야드)에서는 22~23일 제11회 그랜드CC배 시니어 오픈이 50세 이상 한국프로골프협회 선수들이 겨루는 ‘KPGA 챔피언스투어’ 대회로 진행됐다.

제11회 그랜드CC배 시니어 오픈은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치러졌다. 이규윤은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68-68)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이로 제쳐 우승상금 1600만 원을 받는다.

이규윤이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이규윤이 제1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1999~2000·2003~2004·2006 스릭슨투어(2부리그) 14경기 ▲2000~2003·2005 코리안투어(2부리그) 26경기 ▲2022~2023 챔피언스투어 19경기 등 10시즌 59차례 참가 끝에 한국프로골프 첫 승을 거뒀다.

이규윤은 2022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공동 3위가 KPGA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제11회 그랜드CC배 시니어 오픈을 제패하며 2023 챔피언스투어 상금 및 대상포인트 7위로 올라섰다.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한국프로골프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개인 통계 TOP10을 달성한다. 스크린골프대회 2승 등 선수 생활의 끈을 놓지 않은 덕분이다.

이규윤은 “힘들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KPGA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늘 가슴속에 새겼다. 우승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앞으로 1승을 추가하기 위해 더욱더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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