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32·신한금융그룹)이 프로골프 1부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후쿠오카현 아쿠야 골프클럽(파72·7216야드)에서는 27일까지 2023 일본골프투어기구(JGTO) ‘산산KBC오거스타’가 총상금 1억 엔(약 9억 원) 규모로 열렸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송영한은 나가노 류타로(35)를 1타 차이로 따돌려 ‘산산KBC오거스타’ 우승상금 2000만 엔(1억8079만 원)을 획득했다.
2016시즌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한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거둔 데뷔승 이후 7년 만에 일본투어 정상을 되찾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으로는 2011 프론티어투어(3부리그) 상금왕 및 2013 코리안투어(1부리그) 명출상(신인왕)을 받았다.
송영한은 2015 JGTO 신인왕으로 한국·일본 프로골프 올해의 루키로 잇달아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산산KBC오거스타’ 우승에 힘입어 2023시즌 상금랭킹 6위로 올라섰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