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E(18)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점프투어(3부리그) 첫 승을 거뒀다. 데뷔 6번째 출전 및 1개월 28일 만이다.

전라북도 고창군 석정힐 컨트리클럽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파72·6292야드)에서는 9월 12~13일 2023 KLPGA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4차전이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열렸다.

박지혜E는 정규라운드를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로 마친 변하은(20)을 6차 연장 대접전 끝에 따돌리고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4차전 우승상금 450만 원을 받는다.

이번 시즌 박지혜E는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 3부리그 경력을 시작했다. 10~12차전 3경기 연속 TOP10 등 상승세가 14차전 정상 등극으로 이어졌다.

박지혜E는 2023 점프투어 여섯 차례 대회에서 29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첫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13위 이상이다. 상금 랭킹도 어느덧 8위로 올라섰다.

롤모델로는 KLPGA 정규투어(1부리그) 통산 7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을 꼽았다. 박지혜E는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가족, 이번 대회 직전 퍼트 레슨을 해준 김규태 프로”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 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주관한 2023 점프투어 14차전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9월27일 오후 7시2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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