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혁(19)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 1부리그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1월 14~17일 전라북도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셋째 날 폭우로 인해 조직위원회는 3라운드 54홀 진행을 결정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송민혁이 1위를 기록했다.
송민혁은 2020년 국가 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 ‘빛고을중흥배 선수권대회’까지 아마추어 시절 15승을 거뒀다.
올해 7월부터는 ‘누적 2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한 자’에 해당하여 한국프로골프협회 특전 자격을 충족하여 KPGA 코리안투어(1부리그) 및 스릭슨투어(2부리그)서 활동했다.
2023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19위다. 송민혁은 “한국프로골프 1부리그 4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코스 매니지먼트 보완을 과제로 꼽았다.
“체력 향상도 필요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밝힌 송민혁은 신인상(명출상) 및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다음 시즌 목표로 세웠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