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지금 형편없다” SF 에이스의 간단명료한 상황 진단 [현장인터뷰]

“우리 팀은 지금 형편없다.”

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현재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팀의 에이스 로건 웹은 이를 간단명료하게 표현했다.

웹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여러분도 이곳에 계셔서 알고 계실 것이다. 꽤 형편없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지금 못하고 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로건 웹은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로건 웹은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지난 세 경기 부진했던 웹은 이날 5 2/3이닝 5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팀에 이길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팀은 1-2로 졌다.

그는 “지난 등판에서는 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았는데 오늘은 그런 실투가 많지 않았다. 볼넷은 조금 더 줄일 수 있었고 강한 타구도 몇 개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몇 차례 등판과 비교하면 확실히 만족스럽다”며 자기 투구를 자평했다.

호투했음에도, 그는 웃을 수 없었다. 팀은 이날 패배로 홈 6연전 모두 지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갔다.

한때 지구 선두를 넘보던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급격히 추락했고, 지금은 가을야구는 고사하고 5할 승률도 장담할 수 없는 팀이 됐다.

웹은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는 질문에 “우리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좋은 모습을 한데 엮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우리도 못 하고 싶어서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답변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그저 지금 못하고 있다. 지금 여러분도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보셔서 아실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모두 재미없는 모습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음 상대 메츠를 꺾는 것이다. 모든 선수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욕에서 하루 휴식일을 보내는 것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동료들이 즐겼으면 좋겠다”며 말을 이었다.

시즌 초반 접전 상황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던 샌프란시스코는 최근에는 그런 끈끈함도 사라졌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최근 연장 승부에서 2승 5패에 그치고 있다.

웹은 이와 관련된 질문에는 “나도 답을 알고 싶다. 지금은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거 같다”며 자신도 답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동료의 호수비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8회초 펜스 밖으로 몸을 던져가며 타구를 잡아낸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 대해서는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최근 약간 부진하지만, 매일 110%의 노력을 쏟아붓는 선수다. 그런 선수와 늘 함께하고 싶다”며 칭찬했다.

이날 경기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였다. 팀의 부진은 곧 주축 선수가 떠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도중 셋업맨이자 팀에서 7시즌을 뛴 타일러 로저스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했다.

웹은 “버스터(버스터 포지 사장)를 탓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면서도 “로저스는 나를 여러 차례 구해줬고, 우리 팀을 여러 차례 구해줬다. 지난 7년간 최고의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메츠가 정말 좋은 투수를 얻었다. 그런 선수를 잃는 것은 짜증 나는 일일지만, 결국은 일어나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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